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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대장동, 근거없는 정치공세 결단코 반대..곽상도 아들 연관 명명백백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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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 열린캠프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면 얼마든지 수사를 받겠지만 특검과 국정감사 요구엔 반대한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의 열린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22일 오전 열린 열린캠프 주간브리핑에서 "이 사안이 정치적으로 소모되는 건 결단코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화천대유와 관련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근무한 사실이 드러났다. 어떤 연관이 있는지 밝히지 않고 근거 없는 정치적인 공세만 한다"며 "그 연장선상인 특검과 국정감사를 받기 어렵다. 그 전에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국정감사와 관련해선 "이재명 후보는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사실관계 규명이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기관 증인이 아닌 일반 증인을 여럿 부르는 것으로 정치공세를 넘어 진상규명에 다가갈 수 있을지엔 회의적"이라고 덧붙였다.


열린캠프 측은 최근 이재명 후보의 '수박' 발언으로 이낙연 후보 측과 장외 설전을 벌이는 것에 대해선 유감을 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우리 안의 수박 기득권자들'이란 표현을 했고, 이를 두고 이낙연 후보 측은 이를 호남을 비하, 배제하는 혐오 표현이라며 자제를 요청했다.

열린캠프 수석대변인 박찬대 의원은 "수박이란 표현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이라며 "이낙연 캠프가 수박을 호남과 연결하는 건 유감이다. 셀프 디스가 아닌가 생각한다. 호남의 동정을 이끌기 위한 무리가 아닐까"라고 비판했다.


열린캠프 직능총괄본부장 김병욱 의원은 오는 25~26일 지역 순회 경선을 앞둔 호남 민심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호남에 있는 민주당 당원들과의 관계가 빈약하지만 (여론조사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며 "개인적인 관계를 넘어 정권재창출을 위해 본선에서 가장 유리한 후보가 누구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호남의 민심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열린캠프 상황실장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후보에게 명확한 근거 없이 본인의 프레임으로 일방적인 비난과 공격을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조선에 가장 홍 의원스러운 사람이 있던 것 같다. 바로 연산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번 주부턴 '연산홍'으로 불러주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조선 중기 몰락의 첫 시발점이 연산이었다. 연산이 꼭 생각나는 사람이 홍준표 후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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