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김선교·인요한 의원도 합류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캠프에 '한덕수 출마론'을 주장했던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이 다수 합류했다.
16일 김문수 캠프에 따르면 엄태영(조직총괄본부장)·박수영(정책총괄본부장)·김선교(특보단장)·인요한(한미동맹강화 특별위원장) 의원이 이날 캠프에 합류했다.
당초 캠프 측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김문수 예비후보 지지 및 합류 선언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지지 의원 명단에 변동이 생기면서 비공개 면담으로 변경됐다.
캠프는 장동혁, 김미애, 박대출 의원 등도 지지 선언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공지했으나, 장동혁 의원 측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공지 등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혀 혼선이 일었다.
면담에서 박수영 의원은 "김 후보는 유능하고 청렴하며, 정권 재창출에 적임자라고 판단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엄태영 의원은 "김 후보는 청렴하고, 깨끗하며, 보수의 가치를 대변함으로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또 김선교 의원은 "김 후보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고, 서민을 챙기기 위해 실천하는 가장 좋은 후보이며, 이재명을 이길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해 지지한다"고 했다.
박수영 의원은 그동안 당내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를 강하게 주장해 왔지만 이날 당직을 모두 사퇴하고 캠프에 합류했다.
이날 김 전 장관 캠프에는 상임고문 겸 인재영입위원장에 강영욱 계명대 박정희 아카데미 원장, 국가혁신위원장에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 공보전략단장에 장성호 국민의힘 은평구을 당협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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