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최근 상승 매물 출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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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소폭 하락출발한 가운데 낙폭을 키우고 있다.

8일 오전 9시 1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5%(11.22 포인트) 내린 2479.58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9%(9.63포인트) 내린 2481.17로 장을 시작했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9억원, 246억원치 주식을 샀고 기관 홀로 1151억원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는 전 거래일 대비 0.65% 내린 6만1100에 거래됐다. LG에너지솔루션 (-0.22%), SK하이닉스 (-1.93%), 삼성바이오로직스 (-0.34%), 삼성전자우 (-0.71%), LG화학 (-0.93%), NAVER (-2.81%) 등도 일제히 내림세다. 반면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 (0.26%), 삼성SDI (0.50%)는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3.70 포인트) 내린 827.9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1.87포인트) 내린 829.77으로 장을 시작했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개인은 홀로 515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0억원, 4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 (-0.32%), HLB (-0.63%), 위메이드 (-1.99%) 등은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0.26%), 엘앤에프 (0.20%), 카카오게임즈 (0.35%), 펄어비스 (0.17%), 셀트리온제약 (0.23%), 알테오젠 (0.54%), 에코프로 (1.91%) 등은 상승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테슬라와 니오 등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업종이 하락해 최근 우리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2차전지 업종에 대한 매물출회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우리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