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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회화의 경계를 넘다...문철 교수 48년 아카이브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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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 교수, 시각디자인 48년 궤적 다뤄
1976~2025년까지
200여점 작품 전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이자 현재 회화작가로 활동 중인 문철 교수가 48년간의 시각디자인 여정을 조망하는 '문철-시각디자인 48년 그리고 지금(1976~2025)' 아카이브 전시가 오는 20일까지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디자인과 회화의 경계를 넘다...문철 교수 48년 아카이브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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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교수의 첫 디자인 작업인 1976년 서울예술고등학교 교내전 출품작을 시작으로, 대학 및 대학원 시절, 유학 시절, 교수 재직 시기, 정년 퇴임 이후 현재까지의 작업을 연대기적으로 구성해 총 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 연령층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시각디자인의 흐름과 진화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포스터, 광고, C.I.(기업디자인), 심볼디자인, 북커버, 일러스트레이션, 카툰, 카드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실제 의뢰 작업, 회화적인 감성을 담은 작품을 폭넓게 아우른다.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수상작들뿐만 아니라, 꾸준히 제작해온 보훈 포스터 시리즈를 통해 문 교수가 추구해온 비유적 수사법과 감성적 디자인 언어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최근 작업인 'B flat' 연필 초현실 드로잉 시리즈 30점은 이번 전시의 주요 볼거리다. 이 시리즈는 시인 김혜주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업으로, 얼굴을 소재로 한 초현실적 구성과 세밀한 연필 묘사로 주목받고 있다.


정연심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는 "문철 작가의 드로잉은 초현실주의적 이미지와 시각적 무의식이 교차하면서도 따뜻한 시선과 유머를 잃지 않는다"며 "디자인 감각이 더해진 그만의 독특한 심리적 긴장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B flat' 드로잉 시리즈는 이번 예술의전당 전시 이후 12~21일 워커힐 빛 갤러리 개인전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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