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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첫 최고위, 파격 예고…"새로운 여의도 표준이 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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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전당대회 이후 처음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변화와 개혁을 약속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파격’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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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오늘부터 우리가 행하는 파격은 새로움을 넘어 새로운 여의도의 표준이 되어야 한다"면서 "다양한 생각이 공존할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하고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새로움에 대한 기대가 우리의 언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경내에만 따릉이 자전거 보관소가 8개 있다"면서 "아마 서울에서 따릉이 밀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 임에도 제가 따릉이를 탄 것이 그렇게 큰 이슈가 될 줄 몰랐다"고 소개했다. 이어 "출퇴근 시간만 되면 국회 내 8개 대여소의 따릉이가 부족할 정도로 보좌진과 국회 직원들의 이용빈도가 높은데, 역설적으로 정치인 한 사람이 타는 모습이 처음 주목받는 것이 놀랍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 대표는 "공유자전거, 킥보드 등의 라스트 마일 운송수단, 또는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해박한 이해가 없이는 우리가 이런 것들을 규제하는 법을 만들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기 어렵다"면서 "젊은 세대에게는 이미 친숙하지만, 주류정치인들에게 외면받았던 논제들을 적극 선점하고 다루겠다"고 약속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정치입문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최고위원으로 뽑아준 것은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선배들의 경륜을 경청해 정권 교체를 이루라는 깊은 뜻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최고위원은 "전당대회에서 보여준 국민의 정신은 새 시각을 갖고 타성에 젖지 말고 과감한 개혁을 시도하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당 대표의 새 시도가 실패로 그치지 않도록 최고위원 모두가 함께 손잡고 열심히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의 많은 후보가 빨리 우리 무대로 멋지게 불러 국민이 참여하고 싶어하는 근사한 대선경선 무대를 만드는데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국민이 정권교체를 염원하는지 온몸으로 느꼈다"면서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는 밖에 계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 포함해서 내부에서 경선 치르는 작업을 아름답게 만드는 게 저희들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협의해야 하거나 결정해야 할 많은 일이 사전에 전부 다 공개되고 이미 발표된다면 최고위가 사실상 형해화되고 아무런 역할을 못 하는 그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지금은 초기라 당연히 이해하고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최고위 위상에 대해서도 당내서 신경을 써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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