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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문 밖으로 나온 윤석열 지지율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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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활동 시작한 윤석열, 공수처 수사까지 맞물려 지지율 올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

[아경 여론조사]문 밖으로 나온 윤석열 지지율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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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윤 전 총장의 대외 활동을 개시한 것과 더불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전 총장을 상대로 수사에 나선 것 등에 대한 반발 여론이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ㆍ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후보자 나열 방식)에서 윤 전 총장은 33.3%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28.3%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포인트로, 오차범위(±3.1%) 이내였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30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45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 포인트, 무선 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에서는 이 지사에 오차범위 내인 0.2%포인트 차이로 뒤졌었다. 2주 사이에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6.0%포인트 상승했지만 이 지사는 0.8%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순위가 바뀌었다.


최근 윤 전 총장은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내에 있는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는 등 대외 행보를 늘렸다. 최근에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이상록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홍보담당관 등을 대변인 등으로 내정하는 등 언론인 출신들을 영입해 공보진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 활동 채비에 나섰다.


여기에 공수처가 윤 전 총장에 대한 수사에 나선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미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으로서는 현 정권의 핍박을 받는 것처럼 비치면서 야권 지지층이 윤 전 총장을 중심으로 결집할 가능성이 커졌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에 이어 차기 대통령에 적합한 인물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0.0%)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3.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2%), 유승민 전 국민의원(2.7%) 등으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 고연령층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지사는 30~40대와 호남권 등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이었다. 이어 홍 의원(7.4%), 이 지사(5.3%), 유 전 의원(4.0%), 최재형 감사원장(3.8%)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54.7%)가 가장 앞서고, 이 전 대표(21.7%), 윤 전 총장(6.7%), 정세균 전 총리(3.9%) 순이었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실시됐으며, 1017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10.9%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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