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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협력 필요없다"면서…北, 방호복은 3M·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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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 중간보고서

유엔(UN)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28일(현지시간) 전문가패널 중간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북한 방역인원이 착용한 방호복의 모습. 왼쪽 가슴부분에 '3M'상표가 명확히 드러나있다. [이미지출처=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중간보고서]

유엔(UN)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28일(현지시간) 전문가패널 중간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북한 방역인원이 착용한 방호복의 모습. 왼쪽 가슴부분에 '3M'상표가 명확히 드러나있다. [이미지출처=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중간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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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대북제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 수입도 제한되고 있는 북한에서 정작 방호복은 3M이나 듀폰 같은 외국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앞서 한국과 미국정부의 방역협력 제의를 거부하며 북한 내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어 필요없다고 밝힌 바 있다.


28일(현지시간) 유엔(UN)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전문가패널 중간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금수조치 품목 중 하나인 해외 방호복을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북한 방역인원들이 3M, 듀폰 등 해외 브랜드 방호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UN)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28일(현지시간) 전문가패널 중간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북한 방역인원이 착용한 방호복의 모습. 사진 오른쪽 방역인원의 왼쪽 가슴부분에 듀퐁의 상표가 보인다.[이미지출처=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중간보고서]

유엔(UN)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28일(현지시간) 전문가패널 중간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북한 방역인원이 착용한 방호복의 모습. 사진 오른쪽 방역인원의 왼쪽 가슴부분에 듀퐁의 상표가 보인다.[이미지출처=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중간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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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3월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코로나19에 따른 민간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방역물품에 대해서는 대북제재를 일부 완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바 있다. 올해 3월25일 코로나19가 한참 대유행할 당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북한과 이란·쿠바·베네수엘라·짐바브웨 등을 언급하며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겪고 있는 나라들에 대한 광범위한 제재가 시급히 재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북한 당국이 단 한 건의 확진 사례도 인정하고 않으며 피해가 없다고 고수하면서 방역물품에 대한 일부 제재 완화 조치는 이뤄지지 못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방역선진국도 못 잡는 악성전염병이 조선에만 들어오지 못해 세계가 놀라고 있다"고 하며 북한 내 '확진자 0명'의 입장을 고수했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방역협력을 하자는 제안을 한 이후에도 북한은 응답치 않았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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