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CEO칼럼] 위조품 예방은 기업의 생존전략

최종수정 2019.07.22 11:40 기사입력 2019.07.22 11:40

댓글쓰기

[CEO칼럼] 위조품 예방은 기업의 생존전략

글로벌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전 세계 교역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위조품에 의한 직간접적 피해 사례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해외 직구시장은 위조품의 주요 유입 경로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정품 인증은 대단히 중요한 요소다.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정품을 교묘히 모조한 짝퉁 제품으로 인해 소비자는 물론 정품 제조기업의 피해도 심각하다.


예컨대 짝퉁 화장품으로 피해를 본 단 한 명의 소비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렸다고 가정해 보자. 온라인 관계망 속에서 짝퉁 꼬리표가 달린 화장품 콘텐츠가 순식간에 공유ㆍ확대ㆍ재생산되면서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선호도는 급락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의 브랜드 신뢰도는 실추되고 매출은 급감한다.


한번 추락한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초기 마케팅 투자 비용보다 훨씬 큰 비용을 지불해야만 하고, 심지어 실추된 신뢰도가 회복되지 않아 해당 브랜드 및 기업이 소멸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짝퉁이 출현하지 않도록 사전에 최적의 위조방지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


정품인증 라벨 등 위조방지 솔루션을 제품 패키지에 적용해 짝퉁을 방지하는 것도 대응책이다. 하지만 기업이 위조방지 제품이나 기술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하지 않고 보안성이 취약한 위조방지 솔루션을 채택할 경우 위조방지 솔루션 자체가 위조되면 기업과 소비자는 피해를 보게 된다.


다양한 위조방지 제품들이 있다. 복제 난이도를 평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기능의 위조방지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가 존재하는지 간단히 조사해 보는 것이다.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유사한 제품이나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나 제품이 존재한다면 위조방지 솔루션 자체가 복제될 위험성이 크다.

심지어 해당 원천기술을 가진 정품인증 업체에 법적 소송을 당할 수도 있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한번 채택한 위조방지 솔루션을 변경 적용하는 것도 쉽지 않다. 때문에 브랜드 보호가 절실한 기업들은 위조방지 솔루션 도입 시 더욱 신중해야 한다. 해당 위조방지 솔루션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독보적 기술인지 유사기술 및 제품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짝퉁 문제는 기업을 넘어 국민과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문제다. 전 세계 위조방지 패키징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선진국들로 이뤄진 북미와 유럽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국가 차원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특정 산업군에 위조방지 패키징 적용을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들은 보안성 높은 오프라인 위조방지 솔루션을 기본으로 사용한다. 소비자도 제품을 구매할 때 위조방지 솔루션 적용 여부를 체크할 만큼 정품 사용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다.


우리나라의 위조방지시장은 아직까지 초기 단계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부품 등에 한해서는 위조방지 솔루션 도입을 법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 국민을 대상으로 정품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꾸준한 교육도 필요하다.


이제는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도 브랜드 시대다. 위조품으로 국가 이미지가 실추된 나라에서 살 것인가, 아닌가는 이제 우리가 선택할 몫이다.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지금 쓰는 번호 좋은 번호일까?

※아시아경제 숫자 운세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