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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 총회 9→11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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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이 나면서 다음달로 예정됐던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 총회가 연기됐다고 23일 NHK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은 이날 오전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민주당 의원과 전화 통화를 하고 다음달 중순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 총회를 오는 11월 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누카가 의원은 전화 통화 중 강 의원에게 GSOMIA 종료 결정을 두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로,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한·미·일 3개국의 신뢰 관계를 망가뜨릴 우려가 있다"고 항의했다. 이어 "한국 정부와 이야기 해 정상적인 궤도로 되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강 의원은 GSOMIA를 연장하는 것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정부의 판단이 종료하는 것으로 됐다고 설명했다고 NHK는 전했다. 두 의원은 의원연맹 합동 총회는 차분한 환경에서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하에 이를 연기하기로 했으며 양국의 관계 개선에 노력할 것을 확인했다.


앞서 누카가 의원은 지난달 31일 도쿄를 방문한 한국 국회방일단과의 만남에서 "현재 한일관계가 가장 곤란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공동의 인식을 가지고 이제부터 한일관계 개선에 전력을 다하자는 것을 서로 확인했다"고 말했었다. 다만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서는 한일 청구권협정에 기반해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면서 한국 정부가 스스로 해결해야한다고 발언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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