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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결승 간 태극전사…병역혜택? 우승 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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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군대 면제"… 靑게시판 등장
병역특례 존폐 논란 속 결과 주목
유럽 베팅업체 "우크라이나 근소한 우세"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2일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진출을 확정한 뒤 어깨동무를 하고 관중석을 향해 구호를 외치며 기뻐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2일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진출을 확정한 뒤 어깨동무를 하고 관중석을 향해 구호를 외치며 기뻐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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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른 20세 이하(U-20) 대표 선수들에게 병역특례 혜택을 부여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일부 선수들의 '무임승차' 논란으로 예술·체육요원의 병역특례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쳤던 지난해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13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U-20 대표 선수들에게 병역혜택을 주자'는 청원이 3건 올라왔다. 이에 동의한 인원은 모두 합쳐 1만1000명 정도다. 대신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공감대가 퍼지고 있다.

청원인들은 "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하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보다 더한 결실"이라며 "국민에게 희망을 준 선수들의 앞날을 열어주는 의미로 특별법을 통해 병역혜택을 주자"고 요청했다.


체육요원의 병역특례는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만 허용하지만 2002년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16강에 오르자 한시적으로 병역법을 개정해 혜택을 줬다. 이 사례를 U-20 대표팀에도 적용하자는 것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법 개정은 국방부가 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논의해서 진행하지만 U-20 대표팀의 병역특례와 관련해 논의한 내용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불거지면서 현재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무부처에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제도의 존폐 여부를 두고 격론을 벌이고 있다.

TF 관계자는 "국방부는 병역자원의 감소를 이유로 대체복무제도를 포함한 병역특례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며 "U-20 선수들을 위해 추가로 병역법을 개정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 우크라이나와의 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유럽 주요 베팅업체들은 접전 속 우크라이나의 근소한 우세를 점쳤다. 영국 '윌리엄힐'은 우크라이나에 배당률 1.3배, 우리나라에 2배를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베트365'도 우크라이나 2.37배, 우리나라에 3.2배를 걸었다. 대신 90분 승부보다 연장전과 승부차기 확률을 높게 전망했다.


우리 대표팀은 4강전이 열린 폴란드 루블린을 떠나 버스를 타고 이날 결승전 개최지인 우치에 입성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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