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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루나 여파에 3만달러선 붕괴…추가 폭락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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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테라와 루나 폭락 여파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3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폭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24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3.44% 내린 2만9166달러(약 3689만원)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음에도 하락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66포인트(1.59%) 오른 1만1535.2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8.34포인트(1.98%) 오른 3만1880.24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2.39포인트(1.86%) 상승한 3973.75에 장을 닫았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스테이블코인인 테라와 루나의 폭락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UST)는 미화 1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됐지만, UST의 가격이 급락하자 테라의 가격 안정에 쓰이는 루나의 가격도 떨어져 대폭락 사태가 발생했다.


당분간은 비트코인 가격이 비슷한 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3iQ의 마크 코너스 연구원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까지는 가상화폐가 범위 안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붕괴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대부분의 가상화폐는 통화가 아니라 쓰레기(junk)"라며 비트코인이 800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 시세에서 70%이상 추가 폭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마이너드 CIO의 예측이 현실이 된다면 이미 지난 한달간 5000억달러 가까이 빠진 가상화폐 시장에 더 큰 고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9.52로 '공포' 단계를 기록했다. 전날 28.33(공포)과 비교하면 1.19 늘어난 수치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탐욕 방향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의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탈출해 연쇄적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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