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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코스피 1800선 지지 테스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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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미국과 중국이 극적으로 대화를 재개하지 않는다면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미중 무역분쟁은 다툼이 지속하는 '무한반복 게임'임을 재확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일시적 봉합은 가능하지만 양국 간의 격차가 확연히 벌어지기 전까지는 대립하는 시나

리오"라며 "미국과 중국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한 조치는 양국 모두 '루즈루즈(Lose- Lose) 전략'을 수용해 나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관세를 시행한다면 앞으로 분쟁은 다른 분야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관세율의 역치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10~20% 수준이라면 수입업자가 감내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이상이라면 대체재를 찾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대체 불가능한 상품이 아니라면 관세율 50%와 100%는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단기 하락 압력 후 관망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세부과를 시작하는 다음달 1일이나 단계적 관세부과일인 12월15일 전까지 협상 재개 여부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지수가 1800선 후반의 앞선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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