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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100선 아래로 후퇴… 코스닥 730선 회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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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매도하면서 2100선 아래로 후퇴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강보합을 보이며 730선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3포인트(0.32%) 하락한 2096.32로 출발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9시18분 현재 전일 대비 9.01포인트(0.43%) 내린 2094.14를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는 반도체 불황 및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에 데드라인은 없다고 발언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대한 경계심이 짙어졌다. ISI에 따르면 반도체 업황이 내년 하반기까지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악화로 업황 우려가 부각됐다. 선물과 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장 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타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중동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 파장을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01.94포인트(0.39%) 상승한 2만6106.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1.80포인트(0.41%) 오른 2891.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41포인트(0.57%) 오른 7837.1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 수출 감소 등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하지만 관련 이슈는 섣부른 예측이 불가능하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무역분쟁에 초점을 두고 시장에 대응을 하기 보다는 실적에 초점을 두고 단기적인 대응에 국한된 종목별 대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가가 이날까지 3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10억원, 270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는 66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이 오르고 있고, 의약품, 전기가스업, 기계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LG생활건강 , 셀트리온 , 삼성바이오로직스 , 현대차 등이 내리고 있고, 현대모비스 , POSCO홀딩스 , 삼성물산 , 신한지주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321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31종목은 내리고 있다. 110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강보합을 보이며 730선 회복에 나서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포인트(0.37%) 상승한 729.39로 출발했다. 오전 9시18분 현재 전일 대비 1.12포인트(0.15%) 오른 727.80을 기록 중이다.


현재 수급별 상황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42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16억원, 8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이 오르고 있고, 컴퓨터서비스, 기타 제조, 인터넷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HLB , 펄어비스 , 휴젤 , 파라다이스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 ,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메디톡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MIT 를 포함해 621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74종목은 내리고 있다. 183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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