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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보다 나무늘보가 물속에서 오래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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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는 물속에서 숨 쉬지 않고 40분이나 버팁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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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물속에서 가장 오래 숨을 참을 수 있는 동물은 어떤 포유동물일까요?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은 얼굴이 물에 잠기면 잠수반사가 일어나 심장박동이 느려지고, 팔다리의 혈액이 머리와 상체로 분리된다고 합니다. 해양 포유류는 잠수반사가 특히 발달돼 다른 포유류에 비해 물속에서 더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BBC 사이언스에 따르면, 물속에서 가장 오래 버티는 포유류는 민부리고래입니다. 물속에서 숨을 쉬지 않고 2시간18분을 견딜 수 있습니다. 코끼리물범이 62분, 바다사자와 돌고래는 각각 20분, 사향쥐는 17분을 버팁니다.


비버는 15분, 바다코끼리는 10분, 수달은 8분을 버티는데 물속이 주 거주지가 아닌 나무늘보는 무려 40분이나 물속에서 숨을 쉬지 않고 견딜 수 있습니다. 수중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바다사자나 바다코끼리, 비버나 수달보다 나무에 매달린 나무늘보가 물속에서 더 오래 버틸 수 있군요.


인간은 어떨까요? 인간은 별다른 훈련을 받지 않으면 물속에서 90초를 버티면 숨을 쉬기 위해 물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20분을 넘게 버틴 인간이 있는데 스페인의 알레이스 세구라 벤드렐이 그 주인공입니다. 벤드렐은 2016년 물 속에서 24분 동안 버텨 숨 참기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돌고래, 바다사자, 바다코끼리, 사향쥐, 비버, 수달 모두 인간인 벤드럴보다 숨을 오래 참지 못합니다. 돌고래보다 물속에서 오래 버티는 인간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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