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케이콘 2019 LA 연계 중소기업 수출상담ㆍ판촉전'에 국내 40여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고의 현장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케이콘은 CJ ENM의 주최로 케이팝 콘서트에 한국의 최신 패션, 뷰티, 콘텐츠,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행사다.
올해 케이콘 LA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40개는 판촉 사흘 만에 1억5000만원의 현장판매를 기록했다. 또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60개사, 상담 261건)들과 83억원의 계약 추진 및 4억3000만원의 현장 발주계약을 성사시켰다.
중기부는 CJ ENM과 함께 2014년부터 한류를 활용한 대ㆍ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출상담ㆍ판촉전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동안 총 17회에 걸쳐 중소기업 778개가 참여했다. 187억원의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
노용석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수만명의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사제품을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CJ ENM의 케이콘 행사와 다양한 홍보 수단이 중소기업의 글로벌 활로를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열풍을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브랜드 K 등)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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