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리니지2M 해외 진출에 주목"

KTB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62만원 제시…19일 종가 52만8000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엔씨소프트 의 리니지2M 해외 시장 출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KT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만원을 제시했다. 19일 종가는 52만8000원이다.

리니지2M 출시 관련 이벤트가 시작되면 주가 상승 모멘텀은 더 강해질 전망이다. KTB투자증권은 리니지2M의 12월 국내 출시를 가정해, 12월 국내 일평균 매출을 22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2020년 1분기는 16억원, 2020년 2분기는 13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M은 해외 시장 인지도가 높았던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베이스로 하고 있어 해외 시장 출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출시 이후 일시적으로 모멘텀 소멸 구간이 나타날 수 있으나 해외 출시 지역 및 출시 시기 구체화 시 모멘텀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 6월쯤 일본 시장 출시를 가정하면 일본 초기 일매출은 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리니지2M은 리니지M을 제외한 다른 게임 유저들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2~10위 내 포진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리니지2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으로 라이프사이클 성숙기에 진입해 있는 만큼 동 게임 유저 층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리니지2M 출시 이후 엔씨소프트 실적은 계단식 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