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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최태원·이해진·김범수, 화재 사고 해결 위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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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만나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최고경영자(CEO)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3사 CEO가 모여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는지 묻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허 의원은 "카카오 장애와 관련된 총수들이 다 모여있다"며 "세 분이 모여서 문제를 풀고자 하는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이 GIO는 "어떤 것이 가장 도움이 되는지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허 의원이 "세 분이 만날 의향에 동의하지 않느냐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이 GIO는 "배제하지 않고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김 센터장은 "가능한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추진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 의원은 최 회장에게 이번 화재 사고로 피해를 본 서비스 소비자,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면 피해를 선제적으로 보상할 계획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최 회장은 "가능하면 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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