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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대통령실 '청와대 패션쇼' 문체부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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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식 제안' 김건희 여사와 관련 있을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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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문화체육관광부에 패션쇼 행사 개최 검토를 제안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공개한 문체부와 문화재청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 6월 대통령비서실(관리비서관실)로부터 서울패션위크 행사 개최를 제안받고 문화재청과 전화로 관련 내용을 협의했다. 문체부는 관련 질의에 "청와대 경내에서 서울패션위크 행사 개최 가능성의 확인을 제안받았다"라면서 "문체부 예술정책관이 대통령비서실로부터 유선으로 전달받았으며 별도의 공문이나 서류는 없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의 리셉션은 청와대에서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전 의원은 '하명식 제안'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건희 여사 측의 입김이 있었을 것"이라며 "패션쇼 행사의 후원업체는 코바나 콘텐츠의 후원업체인 B사로, 대통령 관저 리모델링 공사를 했던 A사 쪽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B사와 A사는 한 건물에 있다. 회사 임원도 거의 같다. B사 대표인 D씨는 A사 대표인 E씨와 부부 관계로 알려졌다. A사의 감사도 맡고 있다. B사는 주로 행사 대행과 패션쇼 연출·기획을 한다. 누리집 포트폴리오에 참여 경력으로 서울패션위크를 내세우고 있다. D씨는 연출자로 참여했다.


전 의원은 정황상 B사와 김 여사 측이 서울패션위크 청와대 개최를 논의해 문체부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실의 부적절한 개입 정황이 드러났다"라며 "패션쇼 행사가 검토된 배경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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