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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낙연 추대론'에 "의아하지만 출마한다면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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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서울시장 공식 출마 선언
"경선 통해 에너지 모여질 수 있길 기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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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에서 이낙연 전 대표 추대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출마) 안 하신다는 분에 대해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의아스럽다"면서도 "하신다면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17일 서울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낙연 추대론'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송 전 대표는 "이 전 대표님이 출마를 안 하신다고 하지 않았냐"며 만약 이 전 대표가 출마한다면 "경선을 통해 에너지가 하나로 모여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를 두고 당내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것 관련,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의원직 조기 사퇴를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엔 "후보가 결정될 때 사퇴서를 내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일축했다.


이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의원직) 사퇴시한이 다음 달 2일까지 아닌가. 따라서 당은 4월 안에 빨리 (후보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선거가 불리하다면서 이렇게 시간을 잡아먹으면 우리 후보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당 지도부가 스스로 잡아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오세훈 시장을 여론조사로 이길 후보를 어떻게 찾느냐. 중요한 것은 경선을 통해 우리 후보의 경쟁력을 키워가는 작업을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승리의 길"이라며 당내에서 이 전 대표 추대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견제를 드러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당내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에 맞설 대항마로 이 전 대표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는 한편, 이미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후보들은 반발 목소리를 내면서 후보 선출 방식을 두고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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