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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다" '열' 받은 조코비치…역대급 찜통 더위와 싸우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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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고온 다습한 현지 날씨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고온 다습한 현지 날씨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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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고온 다습한 현지 날씨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대형 태풍도 도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져 야외 경기장에서 시합을 치르는 선수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CNN은 일본의 한여름 날씨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는 이날 남자 단식 1회전을 통과한 후 남은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 시간을 저녁으로 미루자고 제안했다.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도 경기 시간 조정 의견에 동의했다.


조코비치는 야간 경기 도입이 필요하다며 불만을 표했다. 그는 "(야간 경기를 위한) 조명이 모든 코트에 준비돼있고 그것이 선수들의 삶을 훨씬 쉽게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왜 경기 시간을 조정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날 무더운 날씨로 메드베데프는 경기 도중 간이 에어컨을 사용하기도 했다.


CNN 일기예보팀이 확인한 결과 이날 도쿄의 기온은 35도 가까이 치솟았고 습도는 80%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23일에는 양궁 여자 랭킹라운드 경기 중 러시아 선수 스베틀라나 곰보에바가 무더위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오는 27일 8호 태풍 네파탁이 도쿄 등 수도권과 도호쿠 지역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조직위원회는 26일로 예정된 조정 경기를 24일과 25일로 앞당겼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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