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함세웅 '"마누라·자식 빼고 바꿔야 하는 것'이 삼성의 한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인 함세웅 신부가 지난 2018년 11월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신한청년당 결성 100주년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인 함세웅 신부가 지난 2018년 11월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신한청년당 결성 100주년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함세웅 신부가 26일 "'마누라와 자식을 빼놓고 모두 바꿔라'라는 메시지가 삼성 또는 우리 시대 모두의 한계"라고 평가했다.


함 신부는 이날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에 대해 "죽음은 경건한 사건이다. 기억하면서 기도를 올렸다"며 "다만 아쉬운 것은 그분의 한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누라와 자식을 빼놓고 모두 바꿔라'가 그분의 아주 강력한 메시지였는데, 속내는 그 마누라도 자식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전히 마누라와 자식에 집착된 한계 이게 우리들의 한계. 자본주의의 한계가 되겠다"며 "이건희 회장을 높이 평가하면서 역시 가족에 매몰된 한계가 삼성의 한계, 또는 우리 시대 모두의 한계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분을 위해서, 또 삼성이 잘 되기 위해서 함께 기도했고 이 기회에 삼성이 정말 뉘우치고 반성했으면 좋겠다"고도 전했다.


이에 진행자인 주진우 씨는 "승계 이런 부분은 가족에게 지금 얽매여서 일어난 사건이어서 그런 이야기를 하신 거냐"고 질문했고 함 신부는 "해석을 잘 해주셔서 고맙다"고 답했다.



김영은 인턴기자 youngeun92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