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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의 시대 '성큼'…"보험사 상품 개발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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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세계 4000여개 기업이 참여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 올해의 화두는 '모빌리티'였다.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보험시장의 변화가 입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보험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와 보험산업' 보고서를 보면 모빌리티 산업의 환경 변화는 기존 자동차 산업의 변화 뿐만 아니라 사회 시스템의 전방위적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기술과 모빌리티 서비스가 융합된 자율주행자동자, 로봇택시, 로봇셔틀 등의 비중이 확대되며, 무엇보다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과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우버'와 '리프트(Lyft)' 등과 같은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자와 '마스(MaaS)' 등과 같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공급자들이 다수 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성 문제 및 사고와 관련한 배상책임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또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와 관련한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합리적인 규제 수준 정립과 보장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보험사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원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공유 서비스 제공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업자들이 보험사의 주요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 확산으로 개인정보 유출 리스크, 사이버 리스크, 사물인터넷(IoT) 관련 리스크를 보장하기 위한 보험상품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최 원구원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배상책임 리스크를 담보하는 배상책임보험 상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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