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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다가 희생"…日 방화사건 사망자, 대부분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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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18일 발생한 방화 사건으로 인해 33명이 숨진 가운데 사망자 대부분이 옥상으로 대피하던 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NHK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 및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현장 검증을 하고 있다. 방화로 추정되는 이번 사건은 전날 오전 10시 30분 경 교토에 있는 3층 짜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33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에 대한 부검도 시작됐다.

당국은 전체 사망자 중 31명이 2층 또는 3층, 옥상 등에서 발견됐고 3층에서 옥상으로 이어지는 계단에서도 시신이 다수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 대부분이 일산화탄소 중독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41세 남성 용의자가 붙잡혔으며 심한 화상으로 인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재 상황 등을 자세하게 조사하고, 용의자에 대해서도 조만간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수사 관계자를 인용, 용의자가 "이 회사가 (자신의) 소설을 훔쳤기 때문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발언하고 있다면서도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스튜디오 인근 500m 거리에 있는 공원에서는 이날 오전 가솔린 캔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상자 2개가 발견됐다고 NHK는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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