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토교통부 고위공직자들의 재테크 및 절세 비법이 주목받고 있다.
손 차관은 이 아파트를 사기 전인 지난해 2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전용면적 151.54㎡)를 12억8500만원에 팔았다. 종전가액과 비교하면 5억4600만원의 차액이 발생했다. 이 아파트를 팔기는 했지만 6억3000만원에 전세로 들어갔다. 지난해 11월에는 세종시 어진동 레이크파크 아파트(전용면적 84.99㎡)를 4억2000만원에 팔았다. 이 거래로 종전가액 대비 1억7900만원의 이득을 봤다. 결과적으로 강남의 ‘똘똘한 한 채’인 쌍용2차 아파트만 남겨두고 나머지 집을 처분해 다주택자 ‘굴레’에서 벗어났다.
맹성규 국토부 2차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인천 중구 담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전용면적 293.37㎡)을 보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부천 원미구 중4동 은하마을 대우아파트(전용면적 164.76㎡)가 있어 다주택자다. 특히 맹 차관의 배우자는 셀트리온 주식 3100주를 보유했다. 주식 가치가 뛰면서 기존 3억7590만원에서 6억8541만원으로 평가액이 1.8배 늘어났다.
김재정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아파트(전용면적 95.40㎡)와 부인 명의로 성남 수정구 태평동 다세대주택을 보유했다. 이 중 현대아파트는 전세를 주고 있는데, 전세보증금을 기존 5억원에서 5억6000만원으로 12.0% 올렸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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