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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제네바모터쇼서 PHEV '투아렉 R'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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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제네바모터쇼서 PHEV '투아렉 R'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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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폭스바겐은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폭스바겐 고성능 브랜드 R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투아렉 R'(Touareg R)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3세대 신형 투아렉을 기반으로 하는 투아렉 R은 폭스바겐의 고성능 브랜드 R에 의해 탄생된 모델이다. R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의 출력과 PHEV 라인업 최초의 상시 사륜구동 등으로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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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W(136 PS) 전기 모터와 340마력 V6 가솔린 TSI 엔진이 결합돼 최고 출력 462마력을 자랑한다.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됐을 경우 무공해 모드인 E-모드에서 출발하게 되며, 최대 140㎞/h까지 순수 EV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일상적인 통근 거리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계됐다.


운전자는 센터 콘솔의 4모션 액티브 컨트롤 메뉴 버튼 혹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상에서 하이브리드 모드와 E-모드를 제어할 수 있다.


다른 투아렉 모델과 마찬가지로 투아렉 R도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올 휠 드라이브(4MOTION)를 탑재했다. 올 휠 드라이브와 71.4㎏·m(700NM)의 최대 토크를 갖춘 드라이브 시스템 덕에 투아렉 R은 최대 3.5t의 트레일러 중량을 확보했다.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E-모드에서도 같은 수준의 트레일러 중량을 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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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렉 R은 실내외 디자인에 R 브랜드 만의 패키지가 적용됐다. 먼저 실내에는 조명이 들어오는 스테인리스 스틸 실 패널 트림 및 헤드레스트 등에 R 로고가 박혀있으며, 크리스탈 그레이로 마감된 좌석 가죽, 새로운 가죽 소재의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된다. 3세대 신형 투아렉과 마찬가지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이노비전 콕핏을 탑재한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번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투아렉 R과 함께 핫해치의 아이콘 8세대 신형 골프 GTI와 신형 골프 GTD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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