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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SK이노 E&P 대표, 일주일에 5만보 걷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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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SK이노 E&P 대표, 일주일에 5만보 걷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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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행복’은 우리 회사의 궁극적인 지향점입니다. 2019년은 회사가 목적함수를 이익에서 행복으로 바꾼 해였습니다. 올해는 구성원들의 행복을 더욱 키우기 위한 구체적 실천이 이뤄져야 하는 한 해입니다. 구성원들의 Pain point를 찾아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저를 포함한 리더들이 기업문화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김태원 SK이노베이션 E&P 사업대표가 최근 사내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행복의 의미를 '건강, 가정, 구성원과의 소통'으로 정의했다.

김태원 대표는 "행복을 위한 여러 연결고리가 있지만 그중에서 저는 ‘건강, 가정, 구성원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세 가지를 제시했고, 눈에 보이는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5만보 이상을 걷는 등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얻은 활력을 바탕으로 구성원들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선 "바쁜 업무로 소원해질 수 있는 집사람과 주 1회 탱고 레슨을 함께 받으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더하여 공감과 행복 수준을 높이려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E&P 사업의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개나소나' 테마토크를 올해 50회 이상 실천하려 한다"며 "개나소나는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나이나 직위는 잊어버리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나와 우리 동료들'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리더와 구성원들이 계급장 떼고 수평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근본적 전환(Transformation)과 혁신(Innovation), 행복(Happiness)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새 E&P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도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은 E&P 사업모델을 운영권(Operatorship)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핵심 지역에 더 집중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E&P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세운 '근본적 전환'에 대해 "비운영권자로 광구 개발 사업에 참여하던 형태에서 주도적으로 광구를 운영하고 보다 높은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운영권 사업 모델로 전환해 이를 더욱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전략 지역에 대해선 "지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포트폴리오 혁신실'을 신설하고 중국과 베트남의 성공을 이어갈 신성장 지역과 미국 이외의 비전통 자원 지역을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있다"며 "머지않은 장래에 결실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키워드인 혁신에 대해선 "탐사·개발·운영 등 사업 전 과정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인공지능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혁신의 완성은 세계 어느 지역과 어떤 사업 환경에서도 시의적절한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경영 시스템이 기반이 돼야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E&P 사업은 지상에선 볼 수 없는 것을 찾아내는 게 가장 큰 경쟁력이기에 고도의 디지털 기술이 필요한 업종"이라며 "오랜 노하우가 담긴 최적화 기술과 데이터 과학 기술 역량을 만나게 해 새로운 지평을 열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키워드인 행복에 대해선 "우리 회사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며 "구성원들의 아픈 점을 찾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저를 포함한 리더들이 기업문화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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