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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전 목포시장 "노래방 성추행은 정치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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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고소건 접수

목포시장 선거에 재도전하는 박홍률 예비후보. 사진 = 정승현 기자

목포시장 선거에 재도전하는 박홍률 예비후보. 사진 = 정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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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최근 성추행 고소사건에 대해 ‘허위사실이다’며 강력 반발했다.


박 전 시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불거진 이른바 성추행 고소 사건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다”며 “즉시 법적 대응 등 강경 대처하겠다”고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이는 6·1지방선거와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악의적인 선거공작이다”며 “성숙한 민주주의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저속한 공작행태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측은 지난 2019년 5월께 박 전 시장이 지인들과 함께 나주 모 식당에서 식사 후 노래방에 가자며 한쪽 손으로 A씨의 허리를 감싸 안고 “보고 싶었다”, “00를 해서 몸매가 참 좋다”, “나랑 애인하자”며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 29일 목포경찰서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 시장은 다가오는 6·1지방선거에 목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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