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유통 분야 농기계 지원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유통 분야 농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올해 유통 분야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곡물 건조기, 농산물 건조기,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접수한다.

농기계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곡물 건조기와 농산물 건조기 지원은 단순 가공을 통해 농가 노동력과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는 사업이다.

곡물 건조기 지원 대상은 1㏊ 이상 벼 재배 농가로 건조 능력이 4000㎏(40석) 이상인 건조기 1대당 40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농산물 건조기 지원 대상은 1000㎡ 이상 농산물 재배 농가로 1대당 200만 원 중 100만 원(군비 50%·자부담 50%)을 지원한다.

원예작물 농산물 출하 조절과 농가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은 2㏊ 미만 원예 농산물 재배 농가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 대상자에게 9.9㎡(3평) 규모의 저온저장고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금은 1대당 600만 중 300만 원(군비 50%·자부담 50%)이다.

군은 내달 농정심의(원예·특작분과위원회)를 통해 사업 대상자 규모 등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정책과 유통팀에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