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23일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비,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내달 예정돼 있는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앞서 지방보조금 사업 및 신규 행사성 예산에 대한 심의·의결을 위해 열렸다.
외부전문가 위원 10명 및 간부공무원 등 20여 명이 9개 사업, 1억 2000여 만 원의 보조사업 및 행사성 경비를 심의·의결했다.
지방보조금은 민간 수행사무 및 사업 중 자치단체가 권하는 사업에 한해 개인이나 단체에 교부하는 재정상 지원이다. 지난 2014년 이전까지는 보조금 관리조례 및 사회단체보조금 관리조례에 의거 운용돼 왔다.
보조금에 대한 집행기준 및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14년 5월 지방재정법이 개정되고 이원화돼 있던 보조금 조례 역시 지방보조금 관리조례로 통합 운용되고 있다.
조례에 따라 서구는 보조금 지원 대상자 선정 시 반드시 심의위원회의 사전심의를 거치는 등 보조금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특히 교수, 회계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지방보조금 예산 편성, 지방보조금 및 보조사업자 재원분담 사항, 보조사업 유지 여부 등을 결정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보조금 예산의 효율적 사용 및 실효적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예산편성 전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며“구 재정이 열악한 만큼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주다니"…하객 불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