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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골린이가 떴다②] 골프 어패럴시장 대박 "우리는 멋쟁이 골퍼"

최종수정 2021.06.10 08:26 기사입력 2021.06.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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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서 매출 증가, 타이틀리스트 '넘버 1' 어패럴 질주, 미즈노와 캘러웨이골프 의류시장 가세, 내년 6조 전망

2030골린이가 골프시장에 대거 유입하면서 골프 어패럴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제공=타이틀리스트 어패럴

2030골린이가 골프시장에 대거 유입하면서 골프 어패럴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제공=타이틀리스트 어패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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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고다. 상상 이상이다."


2030 골린이(골프+어린이)들은 ‘멋’에 주목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기 위해서는 의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급 메이커가 더욱 뜨는 이유다. 골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타이틀리스트다. 골프웨어시장 트렌드를 라이프스타일에서 퍼포먼스 중심으로 바꿔놓았다. 물론 고가다. 반팔 티셔츠가 30만원을 넘는다.

할인 없는 골프어패럴 부문 부동의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히려 매출이 늘어나는 추이다. 박성준 타이틀리스트어패럴 마케팅 팀장은 "현재 경제적인 문제와 라운드 횟수 영향으로 40대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며 "최근 30대 고객까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성도가 높다"면서 "한 번 입으면 다시 찾는다"는 자랑이다.


골프 의류사들은 바쁘다. 새로운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골프웨어 라인을 새로 출시하거나 홈페이지 내 골프웨어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골프 브랜드 입점과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신장을 노리고 있다. 수치로도 확실하게 나타난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지난해 국내 골프웨어시장 규모는 2019년 4조6315억원보다 11% 증가한 5조1250억원"라고 분석했다.


"올해 5조6850억원, 내년에는 무려 6조335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골프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코로나19 여파로 실내 스포츠 입지가 좁아지자 2030세대가 본격적으로 골프에 눈을 돌린 시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골프 관련 매출이 2019년 대비 25% 신장했고, 이마트는 올해 1~2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나 증가했다.

미즈노골프가 지난해 골프어패럴을 새로 론칭하는 등 의류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미즈노골프 어패럴

미즈노골프가 지난해 골프어패럴을 새로 론칭하는 등 의류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미즈노골프 어패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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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진출도 러시다. 미즈노골프는 지난해 5월부터 골프의류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뒤 디자이너를 비롯해 생산과 영업 직원 등을 대거 채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전국 14개 백화점 매장에 입점했고, 올해 안에 추가로 신규 매장을 10개 열 계획이다. 골린이들을 위한 비대면 시대 맞춤형 골프레슨 서비스 ‘유 퀴즈 온더 골프’를 더했다.


캘러웨이골프 역시 한성에프아이와의 국내 판권을 종료하고 직접 시장에 진출했다. 그동안 클럽 등 골프용품사업만 전개하다가 7월부터 패션 부문도 맡는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는 해외 골프브랜드 지포어(G/FORE)를 국내에 도입해 대박을 쳤다. 스웨덴 골프복 브랜드 제이린드버그도 적극적인 마케팅이 나서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한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어패럴 대여 서비스가 등장했다는 게 흥미롭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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