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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스타트⑪] ‘초고속 입성’ 정세빈 "이번에는 신인왕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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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투어 '톱 10' 8차례 앞세워 상금 5위로 2021시즌 시드 확보, 롤모델은 박인비 "강철 멘탈 닮고 싶어"

루키 정세빈은 "올해 KLPGA투어 우승과 신인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루키 정세빈은 "올해 KLPGA투어 우승과 신인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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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번 목표는 신인왕."


정세빈(20·삼천리)의 당찬 포부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2부)투어 12개 대회에서 8차례 ‘톱 10’에 진입하는 일관성을 앞세워 상금 5위(6248만원)로 당당히 정규투어 2021시즌 시드를 확보했다. "올해도 꾸준하게 본선에 진출해 신인상을 꼭 차지하고 싶다"면서 "필드 위에서 멋진 모습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KLPGA 준회원 입회와 정회원 승격, 1부투어 입성까지 모든 것을 이뤄낸 특급 유망주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실내골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친구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고, 입문 8년 차에 전국 대회에서 우승했다. 국가상비군으로 발탁돼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9년 한국중고골프연맹 여자 고등부 우수선수 추천자 2위 자격으로 지난해 4월 KLPGA 준회원이 됐다.


6월 프로 데뷔 이후 처음 출전한 그랜드-삼대인 점프(3부)투어 1차전에서 3위에 올랐다. 이어 점프투어 2차전 우승, 3차전 4위, 4차전 2위 등 한 달 동안 4개 대회 연속 ‘톱 5’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6월 정회원으로 승격돼 드림(2부)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9월 드림투어 첫 대회인 웨스트오션CC 9차전 공동 14위로 워밍업을 한 뒤 군산CC 10차전에서 ‘보기 프리’ 우승까지 완성했다.


드림투어 시즌 중반해 합류하고도 상금 5위라는 저력을 과시했다. 종합 에너지 기업인 삼천리의 든든한 후원을 받고 있는 이유다.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강심장이다. 드림투어 ‘톱 10’ 피니시율 1위(66.67%), 평균타수 3위(69.76타)다. 그린적중률 4위(84.48%)에 평균 퍼팅 32위(30.72개), 아이언 샷과 퍼팅도 좋다. 경남 고성에서 삼천리골프단 동료들과 함께 전지훈련을 마친 상황이다.

점프투어나 드림투어보다 전장이 더 긴 정규투어를 대비해 거리 늘리기에 집중했다. "지금 비거리보다 10m 이상 더 나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롤 모델은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다. "박인비 프로님처럼 흔들림 없는 멘탈을 닮고 싶다"며 "골프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다음달 8일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첫 인사를 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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