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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좋아] 아마추어골퍼 "연습장 100배 활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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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서도 가상의 목표를 만든 뒤 '프리 샷 루틴'을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

연습장에서도 가상의 목표를 만든 뒤 '프리 샷 루틴'을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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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연습에 왕도가 있다(?)."


아마추어골퍼는 연습장에 머무는 대부분의 시간을 드라이브 샷에 배정한다. 여기에 공을 많이 치려는 욕심까지 더한다. 당연히 실전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드라이빙레인지에서는 타깃 설정부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교습가들이 "항상 공이 날아가는 지점에 가상의 목표를 만든 뒤 '프리 샷 루틴'을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효과적인 연습법을 소개한다.

화두는 '스윙 감각'이다. "골프는 워스트 샷을 줄이는 일관성의 게임"이라는 말이 있다. 양손에 서로 다른 2개의 쇼트 아이언을 들고 천천히 스윙해 보자. 클럽이 서로 부딪히지 않기 위해서는 양손과 양팔, 몸통의 회전동작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스윙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리듬과 템포 등을 느끼면서 일관성을 높이는 팁이다. 여러 차례 반복하다가 다시 1개의 클럽으로 스윙한다.


모든 샷의 출발점은 하체 고정이다. 드라이버와 우드 등 롱게임에서는 특히 백 스윙 톱에서 헤드가 흔들려 스윙궤도가 변형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슬라이스나 훅 등 악성 구질은 150야드를 지나야 나타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롱게임은 최소한 150야드 이상 비거리가 확보되는 연습장을 찾으라는 이야기다. 아이언 샷은 '다운블로'다. 그립을 내려잡고, 스윙 크기를 줄여 펀치 샷을 하듯이 찍어친다.


인조매트는 미스 샷에서 실수를 완화해 주는 성질이 있다. 실제 공 뒤쪽을 컨택해도 매트의 탄력이 클럽을 공쪽으로 튀게 만들어 잘 맞은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필드에서는 그러나 뒤땅이다. 매트 조절이 가능하다면 어느 한 쪽을 높이거나 낮춰 경사지 샷에 대비한다. 오르막이나 내리막, 또는 왼쪽 오르막이나 내리막 등 라이에 따라 공이 어떻게 휘어지는지를 파악하면 실전에서 타깃을 오조준할 수 있는 능력으로 직결된다.

마지막은 각각의 클럽 영역을 확대하는 창조성이다. 홀수 날은 홀수(5, 7, 9번), 짝수 날은 짝수(4, 6, 8번) 아이언만 사용한다. 피칭이나 샌드 등 웨지는 공통이다. 이렇게 하면 7번 거리에서 6번으로 가볍게 스윙하거나 6번 거리에서 7번으로 강력하게 휘두르는 등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하다. 지루할 때는 드라이버와 우드, 드라이버와 7번 아이언 등 필드에서 사용하는 순서로 '시뮬레이션'을 곁들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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