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9 뉴스타트⑩] 'U턴' 김비오 "상금왕 GO~"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PGA 웹닷컴투어 접고 코리안투어 컴백 "김비오는 살아있다"

김비오가 PGA 웹닷컴(2부)투어를 접고, 국내 무대에 복귀해 상금왕에 도전한다.

김비오가 PGA 웹닷컴(2부)투어를 접고, 국내 무대에 복귀해 상금왕에 도전한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목표는 상금왕."


김비오(29ㆍ호반건설)의 국내 무대 'U턴'이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2부)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자 12월 군산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에 출전해 공동 16위로 시드를 확보했다. "2009년 이후 9년 만에 코리언투어 QT를 치렀다"며 "절벽 끝에 서 있는 기분으로 이를 악물고 쳤다"고 했다.

김비오가 바로 국가대표 시절이던 2008년 한국과 일본의 아마추어선수권을 동시에 석권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다. 2009년 프로로 전향해 2010년 8월 조니워커오픈에서 곧바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고, 신인왕은 물론 최저평균타수상과 대상까지 3관왕에 등극해 파란을 일으켰다. 12월에는 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11위로 통과해 2011년 '빅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5개 대회에서 15차례나 '컷 오프'를 당하며 상금랭킹 162위로 밀려 곧바로 시드를 날렸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2012년과 2013년 웹닷컴투어로 내려가 절치부심한 이유다. 2012년 5월 잠시 한국에 들러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쓸어 담아 코리언투어 상금왕에 올랐다는 게 놀랍다. 2014년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지난해 다시 웹닷컴투어로 떠났다.


19개 대회에서 11차례 '컷 오프' 또 다시 PGA투어 입성에 실패했다. "지난해 3월 결혼한 뒤 아내와 함께 웹닷컴투어 생활을 했다"는 김비오는 그러나 "20년 넘게 선수생활을 하면서 지금처럼 마음이 편안한 건 처음"이라면서 "아내의 내조 덕분에 골프가 재미있어졌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지난해 8월 일찌감치 귀국해 코리안투어 4개 대회에서 공동 13위 두 차례와 공동 25위 한 차례 등 이미 적응을 마쳤다는 게 고무적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무어파크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샷이 안정감을 찾으면서 정확도가 높아졌다"며 "퍼팅 역시 만족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깃은 7년 만의 '상금왕'이다. 김비오는 "목표는 항상 크게 가져야 한다"면서 "투어 10년 차를 맞는 올해는 반드시 '김비오가 살아있다'라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