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해외 골프여행은 필리핀…작년 10명 중 4명 갔다"

최종수정 2023.02.02 15:52 기사입력 2023.02.02 11:16

교원투어 '여행이지' 작년 예약률 분석
필리핀 클락 39% 1위
동남아 방문 전체 76%로 압도적

지난해부터 해외 골프여행이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국내 골퍼 10명 중 4명은 라운드하기 좋은 목적지로 필리핀을 선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타이거우즈가 극찬한 골프장으로 잘 알려진 필리핀 클락 미모사CC 전경[사진제공=교원투어]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교원투어 여행브랜드 ‘여행이지’는 지난해 국내 골퍼들의 해외 골프여행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필리핀 클락이 예약률 39%로 가장 많이 찾은 국가와 도시 부문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사이판 23%, 베트남 다낭 13%, 베트남 나트랑 11%,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6% 순으로 높았다. 전체 골프여행 목적지 가운데 동남아시아 예약률이 76%로 압도적이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 골프여행 시장이 막혔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필리핀 클락의 현지 리조트와 골프장 등 인프라 확보에 적극 나섰다"며 "이동이 편리하고 시설 좋은 코스를 갖춘 골프 리조트를 확보한 뒤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인 결과 이용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이판은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협정에 적극적이고 휴양과 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파악됐다. 여행이지가 지난해 2월 홈쇼핑에서 선보인 ‘무격리 사이판 여행’ 상품은 판매 1시간 만에 예약 6700건을 기록했다.


여행이지의 해외 골프여행 상품 예약률은 지난해 매 분기별로 상승폭이 크게 뛰었다. 2022년 2분기는 직전 대비 47%, 3분기 271%, 4분기 194%를 각각 기록했다. 하반기로 범위를 압축하면 인기 여행국들이 입국 제한을 순차적으로 해제함에 따라 예약률이 상반기 대비 4배가량 치솟았다.


여행이지는 해외 골프 여행객을 겨냥해 2021년 7월부터 해외골프팀을 신설하고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 골퍼들이 현지에서 체류하는 동안 라운드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매일 36홀' 상품이 대표적이다. 올해에도 마리아나관광청과 ‘사이판 골프 투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3월에는 베트남 다낭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전우원 씨, 5.18 유족에 사과 마트 주차장 출구에 끼인 차…40여대 37분간 갇혀 "재판지연 전략이"…JMS 정명석 4월27일 풀려나나

    #국내이슈

  • 삼성 2023년형 OLED TV, 美·英 외신서 호평 경이와 충격이 한번에…이집트서 '양머리 미라' 2000개 발견 '로코퀸'의 몰락…나체로 LA 활보 정신병원 강제 입원

    #해외이슈

  • 전두환 손자, 공항서 체포..“나와 가족들 죄인, 5.18유가족에 사과할 것”(종합) [양낙규의 Defence Club]전군 전력 총집결…'전설의 섬' 백령도 유아인, 경찰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포토PICK

  • "하이브리드인데도 653마력"…BMW, 2억2190만원 XM 출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전계약 1만대 돌파 현대차, ‘일자 눈썹’ 쏘나타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시장 공관 비방글 삭제 거절 'KISO'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뉴스속 인물]속 보이는 '투명 이어폰' 만든 칼 페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