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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접대골프" 골프장 매출 1/4이 법인카드 결제

최종수정 2022.11.07 14:46 기사입력 2022.09.29 11:28

지난해 골프장 법인카드 사용액 2조원 육박
국민 3명중 한명 여전히 "골프는 사치성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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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골프장 매출의 4분의 1이 넘는 금액이 법인카드 결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액으로는 2조원에 육박한다. 일각에서는 현금 결제까지 고려하면 여전히 국내 골프 문화는 기업의 접대 성격이 강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법인카드 사용액 2조원 육박… 골프장 매출 비중 27.5%

29일 한국골프소비자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법인카드의 골프장 사용액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에서 쓰인 법인카드 사용액은 1조9160억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 대비 48.6% 급증한 것이다.

연도별로 보면 국내 골프장에서 쓰인 법인카드 사용액은 10년 전인 2011년 1조244억원이었다. 2019년까지만 해도 1조2892억원이었던 과년 금액은 2020년 1조5195억원으로 늘었다. 팬데믹에 따른 골프의 인기 상승과 이용료 인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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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매출액에서 법인카드 사용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느는 양상을 보인다. 지난해 골프장 법인카드 사용액은 전체 매출액 6조9599억원 중 27.5%를 차지했다. 2011년 30%를 넘었던 비중이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영향으로 2018년 26.0%까지 낮아졌지만 최근 들어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다.


국민 3명 중 한명, 여전히 골프는 "사치성 고급 스포츠"

이런 결과는 김영란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의 접대성 골프가 줄지 않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 같은 '접대골프'는 골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데 영향을 줬다. 일례로 올해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골프는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6%에 달했다. 여전히 국민 3명 중 한 명은 골프를 사치성 스포츠로 여긴다는 의미다.


"접대문화 지양… 골프장 손비인정 범위 축소해야"

일각에서는 제도적으로 접대 골프를 줄이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국골프소비자원은 조세 당국이 임직원 복지용을 제외하고 골프장에서 쓰이는 법인카드 사용액에 대한 손비인정 범위를 축소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손비인정 범위를 줄이면 그린피 인하, 주말 부킹난 완화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골프소비자원 측의 입장이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회원권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소비자원 측의 주장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7월 기준 정회원 자격의 회원권 가격은 평균 3억원을 넘겼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 4월 평균 3억1705만원에 육박한다.


서천범 한국골프소비자원 원장은 "일본 골프장에선 법인카드 사용액을 소비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한국도 접대골프 문화를 지양해야 골프장은 비리의 온상이라는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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