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지난주 76위에서 12계단 도약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티띠꾼 2계단 상승
코다, 인뤄닝, 리디아 고 ‘톱 3’ 포진
안나린이 세계랭킹 64위로 도약했다.
25(현지시간) 공식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82점을 받아 지난주 76위에서 12계단이나 점프했다.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해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 8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2위 이후 올해 5번째 ‘톱 10’ 진입이다.
지난 대회까지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으로 60명만 출전한 ‘특급 대회’다. 안나린은 2022년 LPGA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작년에는 이 대회에 나오지 못했는데, 올해 좋은 성적을 내면서 다음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굳게 지켰지만, 한동안 2위를 달린 릴리아 부(미국)는 4위로 떨어졌다. 부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40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인뤄닝(중국)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로 1계단씩 상승했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지노 티띠꾼(태국)은 지난주 7위에서 2계단 올라선 5위다.
한국은 유해란 7위, 고진영 10위, 양희영 12위, 김효주가 22위에 포진했다. 신지애 29위, 윤이나 30위, 임진희 36위, 김세영 37위, 이예원 38위, 김수지 40위, 박지영 42위, 최혜진 44위, 박현경은 46위에 자리했다. 이번 세계랭킹은 내년 1월까지 국내외 프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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