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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힘든 상황에도 좌절 않고 이겨내길”...대상·상금왕 석권한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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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대회 출전, 우승 2회 포함 톱10에 8차례나 이름 올려

트로피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김영수[이미지출처=KPGA]

트로피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김영수[이미지출처=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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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힘들 때 '인생에 실패는 없다. 과정과 성공뿐'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모든 선수가 힘든 상황을 맞이할 때 좌절 하지 않고 이겨내길 바랍니다.”


대상과 상금왕을 모두 석권한 김영수는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2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네시스 시상식'에서 이 같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2년은 김영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영수는 이번 시즌 전 대회인 21개 대회에 출전,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포함 톱10에 8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대상과 상금왕은 물론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까지 거머쥐었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김영수에게는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1대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더불어 향후 5년간 KPGA 투어 시드권과 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1년간 DP 월드 투어 시드권도 챙겼다.


주니어 시절엔 역대급 재능이라 불리던 ‘돌아온 천재’ 김영수의 화려한 재기다.

김영수는 고교 3학년이던 2007년 송암배, 익성배, 허정구배 등 주요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며 한국 골프계에 화려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2011년 진출한 프로 무대에서부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코리안투어에서 하위권을 전전했고, 일본프로골프(JPGA) 투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후 2018년 KPGA 2부 상금왕에 올라 2019년 코리안투어에 복귀했지만, 눈에 띄는 성적은 없었다.


그런 김영수가 10년간 묵힌 재능을 이번 시즌 폭발시켰다. 백미는 지난 10월 열린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특급 대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당시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 상금 3억원과 제네시스 자동차 GV80을 받았다. 또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내년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스코티시오픈 출전권도 받았다.


이어 11월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 우승으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000점을 추가한 김영수는 각축을 벌이던 서요섭을 제치고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 지었다.


상금왕도 김영수의 몫이었다. 김영수는 이번 시즌 약 7억8916만원을 적립했다. 종전 1위였던 김민규(7억6200만원)을 간발의 차로 제쳤다.


한편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 이후 열리는 첫 오프라인 시상식이다.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총 21개 대회와 총상금 203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펼쳐졌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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