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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AT&T 2연패' 이경훈 "이번 타깃은 메이저"…'돌아온 골프황제' 우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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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연승 진군', 스피스는 지구촌 골프계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도전

‘AT&T 2연패’ 이경훈이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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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 타깃은 메이저."


'AT&T 2연패' 이경훈(31ㆍCJ대한통운)의 메이저 우승 진군이다. 19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힐스골프장(파70ㆍ736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이 격전지다. 마스터스 챔프 스코티 셰플러가 '메이저 2연승', 조던 스피스는 지구촌 골프계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에 도전한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까지 등장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이경훈은 지난 16일 끝난 AT&T바이런넬슨에서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최종일 9언더파 뒷심이 놀랍다. 2년 연속 우승은 톰 왓슨(미국)의 1978~1980년 '3연패'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꿈만 같다"며 "메이저에서 더 잘하고 싶다"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양용은(50)이 2009년 이 대회 챔프라는 게 흥미롭다. 1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다. 한국은 김시우(27)와 김주형(20), 김비오(32) 등이 동행한다.


‘마스터스 챔프’ 스코티 셰플러가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연승’ 진군에 나섰다.

‘마스터스 챔프’ 스코티 셰플러가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연승’ 진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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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가 당연히 '우승후보 1순위'다. 최근 8개 대회에서 마스터스 포함 4승을 쓸어 담아 다승은 물론 세계랭킹(9.75점)과 상금(1030만 달러), 페덱스컵 포인트(2842점)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에서 독주를 거듭하고 있다. 서던힐스는 특히 2015년 미국 대학 '빅 12' 개인전에서 우승컵을 수확한 곳이다. 지난 6일 연습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작성해 확실하게 워밍업을 마쳤다.


'넘버 2' 욘 람(스페인)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스피스가 서로 다른 4대 메이저를 모조리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바라보고 있다. 2015년 4월 마스터스와 6월 US오픈 '2연승', 2017년 7월 디오픈에서 퍼즐 3개를 모았고, PGA챔피언십이 마지막 미션이다. 2017년 공동 28위와 2018년 공동 12위, 2019년 공동 3위, 2020년 공동 71위, 지난해는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에 이어 PGA챔피언십에 출사표를 던졌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에 이어 PGA챔피언십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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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47위를 차지한 뒤 이번 대회 출격을 저울질했다.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사고로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고, 3개월이나 침대에 누워 있다가 휠체어와 목발 등 여러 단계를 거쳐 복귀한 상황에서다. 사실 마스터스 완주부터 빅뉴스다. "갈수록 다리에 힘이 붙는다"면서 "대회가 기다려진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필 미컬슨(미국)의 불참이 이채다. 디펜딩챔프가 나오지 않는 건 1949년 벤 호건과 2008년 우즈 등 딱 두 차례, 그것도 부상 때문이다. 지난해 '최고령 메이저 챔프'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 지원을 받아 PGA투어에 대항하는 LIV인터내셔널시리즈, 이른바 슈퍼골프리그(SGL) 옹호에 앞장서 사면초가에 몰렸다. 오는 6월9일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LIV시리즈 개막전 출전 여부가 또 다른 관심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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