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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와 김시우 "도쿄올림픽 출격"…메달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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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듀오' 총력전, 모리카와와 토머스 '금메달 후보', 마쓰야마는 홈코스 우승 진군

세계랭킹 27위 임성재가 일본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메달 사냥’에 나섰다.

세계랭킹 27위 임성재가 일본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메달 사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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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코리안 듀오 출격."


세계랭킹 27위 임성재(23)와 55위 김시우(26ㆍ이상 CJ대한통운)가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골프장(파71ㆍ7447야드)에서 개막하는 일본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메달 사냥’에 나섰다. 두 선수 모두 이달 초 2021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까지 생략한 채 올인하고 있다. 메달이 ‘병역 특례’라는 엄청난 전리품으로 직결된다는 게 흥미롭다. ‘탱크’ 최경주(51ㆍSK텔레콤)가 감독이다.

임성재는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에 올랐고, 지난해 3월 혼다클래식에서 불과 50경기 만에 첫 우승을 일궈냈다. 11월 ‘가을 마스터스’에서는 2위를 차지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이번 시즌 역시 30개 대회에서 ‘톱 10’ 진입 네 차례 등 일관성이 돋보이는 상황이다. "한국과 비슷한 코스가 마음에 든다"며 "반드시 메달을 따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현재 ‘우승후보 6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2위 더스틴 존슨(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대거 불참한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람은 최근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동이 걸렸고, 존슨은 PGA투어에 전념한다. 브룩스 켑카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 상위랭커들이 올림픽 대신 휴가를 즐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넘버 3’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을 금메달 후보로 꼽았다. 모리카와는 특히 디오픈 우승 과정에서 ‘퍼펙트 플레이’를 과시했다. 지난해 8월 PGA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우승, 지난 2월 워크데이챔피언십에서는 처음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우승을 보태 특급매치에 유독 강하다. ‘웰스파고 챔프’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가 또 다른 우승후보다.

김시우가 임성재와 함께 일본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에 출전한다.

김시우가 임성재와 함께 일본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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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임성재와 모리카와, 매킬로이를 같은 조로 묶어 ‘흥행조’로 편성했다. 29일 오전 10시25분 1라운드 출발이다. 현지에서는 마쓰아먀 히데키(일본)의 홈코스 우승 진군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4월 아시아 선수 최초 마스터스 우승으로 상종가를 찍었다. 2010년 가스미가세키에서 열린 아시아ㆍ태평양아마추어골프선수권 우승 경험을 떠올리고 있다. 한국은 김시우가 동행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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