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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토머스 "우즈 아들 찰리, '트래시 토크'도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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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오른쪽)와 타이거 우즈가 지난 9월 페인스밸리컵에서 승리한 뒤 웃고 있는 모습이다.

저스틴 토머스(오른쪽)와 타이거 우즈가 지난 9월 페인스밸리컵에서 승리한 뒤 웃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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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아들 찰리(11)의 '트래시 토크(trash talk)'에 대해 언급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찰리는 어떤 것에서든 나를 이기고 싶어 한다"며 "골프나 퍼팅 대결에서 나를 이긴 적은 없지만 꼭 자신의 아버지처럼 말장난을 잘한다"고 했다. 우즈와 찰리, 토머스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PNC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 출전한다. 메이저 대회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 20명이 가족과 짝을 이뤄 나서는 이벤트다.

1995년 시작한 이 대회에 우즈가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찰리는 올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9-11세 대상 9홀 서킷에서 2연승을 거둔 꿈나무다. 토머스는 "대회 중에 찰리가 그 작은 입을 다물도록 해야 하는데, 재밌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토머스는 3일 밤(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엘카말레온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야코바골프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에 등판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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