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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PGA투어 슬로플레이 논란 "디섐보법 만들까?"

최종수정 2019.08.13 08:05 기사입력 2019.08.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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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PGA투어 슬로플레이 논란 "디섐보법 만들까?"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늑장플레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데….


12일(한국시간) "최근 불거진 사건을 계기로 슬로플레이 정책을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ㆍ사진)가 10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내셔널골프장(파71)에서 끝난 '플레이오프(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총상금 925만 달러) 2라운드 8번홀(파5)에서 2m 퍼팅을 하는데 2분, 16번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을 앞두고 무려 3분을 허비한 게 발단이다.


한 갤러리가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선수들의 가세로 논란이 확산됐다. 에디 페퍼렐(잉글랜드)은 "토미(플리트우드)와 저스틴(토머스)은 완전히 지루한 모습"이라며 "늑장플레이 때문에 동반자가 피해를 본다"고 저격했다. 디샘보는 그러자 "가끔 40초 이상 걸리지만 이는 전체의 5%에 불과하다"면서 "직접 대면해 이 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지난달 디오픈 최종일 12번홀(파5)에서 경기위원을 향해 시계를 차는 왼쪽 손목을 가리켰다. J.B.홈스(미국)의 슬로플레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셈이다. 홈스는 사실 1번홀(파4) 티잉그라운드부터 연습 스윙을 10차례나 반복하며 켑카의 심기를 건드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슬로플레이가 전염병처럼 번져나가는데 이에 대한 규제는 없다"고 지적했다.


PGA투어는 그러나 "어떤 샷이든 40초 이내에 끝내야한다는 규정을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고민이다. 티 타임 간격을 비롯해 코스 세팅, 날씨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 특정 선수에 얼마나 많은 팬이 따라붙느냐도 영향을 미친다. 타일러 데니스 경기 운영 책임자는 "모든 측면을 살피고 있다"며 "선수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샷 링크 기술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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