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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의 반격 "PO서 부활 샷"…안병훈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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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노던트러스트 셋째날 4언더파 '1타 차 선두', 앤서 2위, 로즈 5위

패트릭 리드가 더노던트러스트 셋째날 1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저지시티(美 뉴저지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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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패트릭 리드(미국)의 반격이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내셔널골프장(파71ㆍ737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총상금 925만 달러) 셋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선두(14언더파 199타)에 나섰다.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2위(13언더파 200타),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단숨에 공동 3위(12언더파 201타)로 도약했다.

리드가 바로 지난해 마스터스 챔프다. 이후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는 상황이다. 올해는 22개 대회에서 지난달 로켓모기지클래식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시즌 막판, 그것도 PO에서 부활 샷을 날릴 기회를 잡았다. 아직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지난해 PO 최종 챔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공동 5위(11언더파 202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공동 8위(10언더파 203타) 등 월드스타들이 우승사정권에 포진했다.


한국군단은 안병훈(28)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공동 24위(6언더파 207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임성재(21)는 반면 5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51위(2언더파 211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버디 2개와 보기 4개, 파3의 11번홀에서는 티 샷한 공이 물에 빠지면서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김시우(24ㆍ이상 CJ대한통운) 역시 5타를 까먹어 85위(4오버파 217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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