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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2언더파 순항 "114년 만의 3연패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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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번째 US오픈 첫날 공동 16위, 로즈 6언더파 선두, 우즈는 1언더파 28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가 119번째 US오픈 첫날 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페블비치(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가 119번째 US오픈 첫날 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페블비치(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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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의 '3연패 진군'이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1ㆍ7075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 119번째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첫날 2언더파를 작성해 일단 공동 16위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했다. '넘버 4'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6언더파 선두, 리키 파울러(미국) 등 4명의 선수가 1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66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언더파 공동 28위다.

켑카는 2017년 이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챔프의 반열에 올랐고, 지난해는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년) 이후 무려 29년의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8월 PGA챔피언십까지 쓸어 담아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한 시즌 US오픈과 PGA챔피언십 우승은 우즈(2000년) 이후 18년 만이다. 지난달 PGA챔피언십에서는 우즈(2006년~2007년) 이래 12년 만의 2연패를 달성했다.


당시 첫날부터 7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는 등 파상공격을 펼쳤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할 서튼(1983년) 이후 36년 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이자 US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모두 타이틀방어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통산 6승 가운데 메이저가 4승, 그야말로 '메이저의 사나이'다. 이번에는 윌리 앤더슨(1903~1905년) 이후 '114년 만의 3연패'라는 새 역사가 기다리고 있다.


타이거 우즈가 119번째 US오픈 첫날 3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파악하고 있다.  페블비치(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가 119번째 US오픈 첫날 3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파악하고 있다. 페블비치(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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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번홀(파4) 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3번홀(파4)에 이어 5, 6번홀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죽음의 절벽코스' 첫번째 홀인 8번홀(파4) 보기가 안타깝다. 후반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더 까먹었다. 켑카에게는 18번홀(파5) 파가 못내 아쉽게 됐다. 티 샷한 공이 카트 도로에 떨어지자 그대로 샷을 하는 초강수를 동원했지만 1.2m 버디 퍼트는 홀을 스쳤다.

선두권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언더파 공동 8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10일 끝난 RBC캐나다오픈에서 '2승 고지'를 접수해 신바람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우즈는 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티 샷이 왼쪽으로 크게 휘어지면서 깊은 러프로 날아가 '3온 2퍼트'를 기록했다. 6, 7번홀 연속버디로 다행히 스코어를 만회한 뒤 2라운드를 기약했다.


필 미켈슨(미국)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은 올해도 가시밭길이다. 평균 1.91개의 퍼팅에 발목이 잡혀 1오버파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2004년 마스터스와 2005년 PGA챔피언십, 2013년 디오픈 우승컵을 수집했다. 이 대회에서는 그러나 1999년과 2002년, 2004년, 2006년, 2009년, 2013년 등 여섯 차례나 준우승에서 멈췄다. 한국은 안병훈(28)이 공동 28위, 김시우(24)와 이경훈(28ㆍ이상 CJ대한통운)은 5오버파 공동 132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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