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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디벗과 디벗 자국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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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만든 디벗 자국은 반드시 메워야 한다.

자신이 만든 디벗 자국은 반드시 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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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코스는 미완성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은 특히 디벗 자국(divot hole)이 괴롭다. 샷을 하면서 찢겨 나간 잔디조각은 디벗(divot), 남은 흠집이 디벗 자국이다. '디벗 마크(divot mark)', ' 피치 홀(pitch hole)'이라고도 표현한다. 골프규칙상 구제를 받을 수는 없다. 샷 직후 잘 메워놓지 않으면 다음 플레이어가 피해를 본다는 이야기다. 잔디 조각을 제자리에 갖다 놓고 발로 밟아야 한다(Fix divots for the next golfers).

디벗을 수리하지 않는다면 골퍼로 불릴 자격이 없다(No golfer is worthy of the name who put does not back his divot). 대부분 공이 디벗 자국에 들어가면 "이런! 내 공이 디벗 홀에 빠졌다(Darn it! My ball is sitting in a divot hole)"고 울분을 토한다. 사실 샷을 잘했는데 공이 디벗 자국에 들어가면 억울할 수 밖에 없다. 골프의 대원칙은 그러나 "공이 있는 그대로(ball as it is)" 플레이한다는 것이다.


디벗 자국 샷은 '페어웨이의 작은 벙커'로 불릴 만큼 어렵다. '펀치 샷'이 답이다. 한 클럽 길게 잡는 반면 그립을 2~3cm 내려 잡는다. 공은 스탠스 중앙이다. 체중은 왼쪽 발에 6, 오른쪽 발에 4의 배분이다. 왼손 그립을 단단히 하고(grib your club firmly with your left hand), 하체를 고정시킨 뒤 스윙은 70%까지 줄인다. 정확하게 찍어 치는 다운 블로우(down blow)를 진행한다(When hitting out of a divot hole, hit down at the ball).


또 다른 디벗 자국을 만든다는 이미지다. 깊이가 얕다면 보통 스윙처럼 끝까지 폴로스루를 해도 무방하다. 다만 스윙 과정에서 클럽이 안쪽으로 밀리는 푸시(push) 구질이 나올 수 있어 클럽 헤드를 평소보다 조금 닫는 게 좋다. 보통 탄도가 낮고 런이 많다. 그린을 공략할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요소다. 타깃 앞에 떨어뜨리는 샷을 계산해야 한다. 여기서 핵심은 자신감이다.

A: Oh, no! My shot just landed in a divot hole!(아! 내 공이 방금 디벗 홀에 들어갔네요!)

B: What bad luck. Golfer should really try to replace the divots they make(운이 없네요. 자기가 만든 디벗 자국은 반드시 메워야 해요).

A: How do I recover from here?(여기서 어떻게 벗어나죠?)

B: Grip your club firmly with your left hand and try a downward attack on the ball to extract it(왼손으로 그립을 강하게 잡고 공을 위에서 아래로 찍어치세요).


글=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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