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골프규칙은 벙커 관련 벌타 규정을 대폭 완화했다(New rules that are less penalizing in the bunkers).
벙커 샷 직후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화가나서 클럽으로 모래를 내려쳐도 벌타가 없다(Players are even allowed to strike the sand in anger). 모래 위의 낙엽(leaves)이나 나뭇가지(twigs), 돌(stones) 등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s)는 제거할 수 있다. 아예 벙커 밖으로 나와서 샷을 할 수도 있다는 게 재미있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2벌타를 추가한다.
다음은 종전과 같이 금지되는 행위(What you can't do in a bunker)다. 벙커 샷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공 앞 뒤의 모래를 조정하거나 방향을 표시하는 행동은 곤란하다. 어드레스 과정에서 골프채를 공 앞 뒤에 내려놓는 건 불가하다. "도전적인 요소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A: I drove my tee shot into the bunker on the left(티 샷이 왼쪽 벙커에 들어갔군요).
B: That's too bad(유감입니다).
A: May I remove this twig?(이 나뭇가지를 치울 수 있나요?)
B: Yes, you can move a loose impediment(네, 루스 임페디먼트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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