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챔피언십 2승째 수확 18계단 도약
코다, 부, 인뤄닝 세계랭킹 1~3위 유지
유해란 6위, 고진영 10위, 다케다 18위
‘멀티 챔피언’ 마다솜이 세계랭킹 74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61점을 받아 지난주 92위에서 18계단이나 도약했다. 지난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752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에서 김수지를 연장 2차전 끝에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째이자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은 1억6200만원이다.
마다솜은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첫 승을 따냈고 올해도 9월과 11월에 승수를 보태며 ‘가을 여왕’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최종일까지 한 번도 보기를 기록하지 않았다. KLPGA투어 역대 11번째 ‘노 보기’ 우승이다.
넬리 코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해나 그린(호주)이 세계랭킹 1~5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유해란 6위, 고진영 10위, 양희영 11위, 김효주 20위, 신지애 27위, 윤이나가 29위에 포진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우승자 다케다 리오(일본)는 지난주 25위에서 7계단 점프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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