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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공동 28위 도약’…로즈 ‘2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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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페블비치 프로암 4라운드 일몰 중단

강성훈(사진)의 뒷심이다.


강성훈은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ㆍ697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8위(7언더파 280타)로 도약했다. 전날 악천후에 이은 일몰로 대회 일정이 꼬이면서 본선에 진출한 75명 중 20명만 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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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1, 13번 홀 ‘징검다리 버디’와 15~16번 홀 연속 버디 이후 17번 홀(파3) 보기로 잠시 숨을 골랐다. 후반에는 2번 홀(파5) 버디를 3번 홀(파4) 보기로 까먹었지만 5~6번 홀 연속 버디의 저력을 발휘했다. 다만 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은 아쉬웠다. 그린 적중률 72.22%와 홀당 퍼팅 수 1.538개를 동력으로 삼았다.


강성훈은 2011년 PGA투어에 데뷔해 2019년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1승을 수확한 선수다. 특히 이 대회에선 2016년 코스 레코드인 60타를 작성해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은 4개 대회에서 모두 ‘컷오프’ 되는 수모를 겪었지만 이날 처음으로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9개 홀에서 3언더파를 쳐 2타 차 선두(15언더파)를 달렸다. 피터 말너티(미국) 등 3명이 공동 2위(13언더파)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공동 13위(9언더파), 김성현 공동 33위(6언더파), 안병훈 공동 40위(5언더파), 디펜딩 챔피언 톰 호기 공동 55위(2언더파),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노승열이 공동 67위(1오버파)에 자리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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