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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1’ 매킬로이 "첫 출격 우승"…리드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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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서 통산 15승째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새해 처음으로 나선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매킬로이는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 클럽(파72·7428야드)에서 끝난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9언더파 269타)을 완성했다. 2019년 3월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 우승 이후 4년 만에 DP월드투어 통산 15승째, 우승 상금은 153만 달러(약 18억8000만원)다.

로리 매킬로이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최종일 우승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두바이=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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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8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9~10번 홀 연속 버디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13번 홀(파5) 버디는 15번 홀(파3) 보기로 까먹었지만 17~18번 홀 연속 버디의 무서운 뒷심을 자랑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그린 적중률 72.2%의 정교한 아이언 샷과 '파 온'에 실패해도 파 이상의 성적을 올리는 스크램블 능력 80%가 돋보였다.


매킬로이는 DP월드투어 메이저급 대회인 롤렉스 시리즈에서 첫 우승도 올렸다. 이 대회 통산 3승째다. 2009년과 2015년에 우승했지만 당시에는 롤렉스 시리즈로 편성되지 않았다. 이 대회 우승으로 ‘넘버 1’ 자리를 굳게 지킨 매킬로이는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면서 "힘든 과정을 거친 끝에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환호했다. 이어 "올해 출발이 좋다"며 "이번 시즌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대회 전 매킬로이에게 티를 던지며 신경전을 벌였던 패트릭 리드(미국)는 7언더파를 몰아치며 추격했지만 준우승(18언더파 270타)에 만족했다. ‘LIV 골프 멤버’ 이언 폴터(잉글랜드) 공동 6위(13언더파 275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공동 8위(12언더파 276타), 이민우(호주)가 공동 13위(11언더파 277타)다.

아마추어 마이클 토르비욘센(미국)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0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우승자 빅토르 페레스(프랑스)는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28위(8언더파 280타)로 밀렸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격했던 왕정훈도 공동 28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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