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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장타자 샘 스니드(Slamming Sam Sn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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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전설’ 샘 스니드는 장타자로 유명했다.

‘골프전설’ 샘 스니드는 장타자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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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전설’ 샘 스니드(Sam Snead)는 1936년 불과 24세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밀집 모자(straw hat)가 트레이드 마크다. 1930~1940년대 벤 호건(Ben Hogan), 바이런 넬슨(Byron Nelson)과 함께 미국의 3두마차(triumvirate)로 명성을 날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2승 고지를 점령했고, 아직까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와 함께 최다승 골퍼다. 메이저는 마스터스(Masters Tournament)와 PGA챔피언십(PGA Championship) 3승씩, 디오픈(The Open Championship)에서 1승을 올렸다.

스니드가 타고난 리듬과 완벽한 타이밍으로 무려 270m를 날렸다는 게 흥미롭다. 당시에는 200m만 쳐도 장타자로 분류됐다. 장타자 샘 스니드(Slamming Sam Snead), 장타자(Slammer) 등 별명이 붙은 이유다. 레슨을 받은 적도 없다. 1946년 발행한 ‘골프를 하는 법(How To Play Golf)’에서 "스윙 도중 공이 도망가지 않는다(golf ball isn’t going to run away from you while you‘re swinging), "쉽고 편하게 쳐라(Take it easily and lazily)"고 조언했다.


‘스니드 스쿼트(Snead Squat)’라는 독특한 동작이 화제가 됐다. 다운 스윙을 시작할 때 왼쪽 다리는 타깃 방향, 오른쪽 다리는 그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처럼 보이는 자세다. 아름다운 스윙으로 장타를 쳤지만 퍼팅은 약했다(great swing, poor putt). 어깨와 팔로 스트로크 해야 하는데 손목을 많이 사용해 짧은거리를 자주 놓쳤다. 1953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PGA Hall of Fame in 1953).


A: Have you ever heard about Sam Snead?(샘 스니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B; Yes I have. He was the greatest American profession golfer who won 82 PGA tournaments(네. PGA투어 통산 82승을 거둔 위대한 미국 골퍼잖아요).


A: Do you know what weak point had in golf?(그의 약점이 뭔지 아세요?)


B: He was never a great putter. Because he used wrist instead of an arm and shoulder(퍼팅을 못했어요. 팔과 어깨로 스트로크 해야 하는데 손목을 많이 썼어요).


글=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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