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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사낭꾼' 켑카 복귀전 "코로나19는 없다"…최경주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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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채리티오픈서 초대 챔프 도전, 람과 심프슨, 토머스 등 '톱 15' 중 7명 출격

브룩스 켑카가 워크데이채리티오픈에서 초대 챔프에 도전한다.

브룩스 켑카가 워크데이채리티오픈에서 초대 챔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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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6위 브룩스 켑카(미국)의 복귀전이다.


9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파72ㆍ739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워크데이채리티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서다. 존디어클래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공백을 메운 신설 대회다.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 4위 웨브 심프슨, 5위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 '톱 15' 중 무려 7명이 출전한다.

코스가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 주최 메모리얼토너먼트 격전지라는 것부터 흥미롭다. 다음주 메모리얼토너먼트까지 2주 연속 PGA투어를 펼친다. 일단 켑카의 우승 진군이 관전 포인트다. '메이저 킬러', 실제 통산 7승 가운데 메이저 4승을 쓸어 담았다. 지난해는 특히 PGA챔피언십 타이틀방어를 비롯해 마스터스와 US오픈 준우승, 디오픈 공동 4위 등 4대 메이저 모두 '톱 5'라는 남다른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켑카는 지난해 10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과 훈련에 전념했고, 서서히 예전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찰스슈왑챌린지 공동 32위와 RBC해리티지 7위 등으로 순항하다가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는 게 오히려 아쉽다. 트래블러스챔피언십을 앞두고 캐디가 양성 반응이 나와 기권했다. 지난주 로켓모기지클래식을 건너뛰고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17위(308.8야드)에 오를 만큼 장타력을 회복한 상태다. 우승 시 지난해 7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만에 정상의 기쁨을 맛본다. 토머스, 제이슨 데이(호주)와 같은 조다. 동생 체이스 켑카(미국)의 동반 출전이 장외화제다. 캐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예방 차원에서 트래블러스챔피언십을 포기하는 이타적인 행동으로 특별 출전권을 얻었다.

마쓰야마 히데키가 워크데이채리티오픈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마쓰야마 히데키가 워크데이채리티오픈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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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PGA투어 예상 '파워랭킹' 1위다. 2014년 메모리얼토너먼트 챔프다. "마쓰야마는 이 코스에서 여러 차례 '톱 10'에 올랐다"면서 "그린이 일본 잔디와 비슷하다"는 분석을 곁들였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맷 쿠처, 스티브 스트리커 등 역대 우승자들이 가세했고, 조던 스피스와 리키 파울러, 필 미컬슨(이상 미국) 등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해 메모리얼토너먼트 챔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복병이다. '트위스트 스윙' 매슈 울프(미국)가 지난주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낼 작정이다. 한국군단은 2007년 메모리얼토너먼트 챔프 최경주(50ㆍSK텔레콤)가 선봉에 나섰다. 'PO 랭킹 3위' 임성재(22)를 비롯해 김시우(25), 강성훈(33), 이경훈(29), 안병훈(29ㆍ이상 CJ대한통운), 노승열(29ㆍ이수그룹)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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